검버섯인 줄 알았는데, 피부암?

 

 

 

나이가 들수록 얼굴이나 손등에 갈색 반점이 생기는 것을 흔히 검버섯이라 부릅니다. 대부분은 노화 현상으로 나타나는 무해한 변화이지만, 일부는 피부암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피부암과 검버섯의 차이

검버섯은 색이 균일하고 모양이 둥근 편입니다. 반면, 피부암은 색이 얼룩덜룩하고 경계가 흐리며, 모양이 비대칭적으로 번집니다. 또한 피부암은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커지거나, 진물과 딱지가 반복적으로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 피부암의 초기 신호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검버섯이 아니라 피부암일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1. 점이나 반점의 색이 일정하지 않고 얼룩덜룩하다.
2. 몇 달 사이에 점이나 반점이 커졌다.
3. 가려움, 진물, 딱지가 반복적으로 생긴다.
4. 모양이 비대칭적으로 번진다.
5. 연고를 발라도 낫지 않는다.

 

✅ 피부암의 주요 유형

• 기저세포암: 얼굴, 특히 코와 눈 주변 같은 햇빛 노출 부위에 잘 생깁니다. 조기 발견 시 수술로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 편평세포암: 입술, 뺨, 다리에도 발생하며 전이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흑색종: 손바닥, 발바닥, 손가락, 발가락에 잘 생기며, 전이가 빠르고 치명적입니다.

 

✅ 피부암 전 단계 – 조기 치료로 흉터 최소화

• 광선각화증: 햇볕을 오래 쬐는 부위에 붉거나 갈색의 각질성 반점이 생깁니다. 냉동치료나 항암 연고로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 보웬병: 피부가 붉게 변하고 각질이 생기며 넓어집니다. 습진으로 오인하기 쉬우나, 조기 발견 시 간단한 시술만으로 치료 가능합니다.

 

✅ 피부암 의심 체크리스트 5가지

1. 갑자기 점이 생겼다.
2. 기존 점의 색이나 모양이 변했다.
3. 상처가 오래 낫지 않고 진물이 반복된다.
4. 피부에 단단한 혹이 만져진다.
5. 연고를 발라도 호전되지 않는다.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반드시 피부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치료 방법

피부암은 조기 발견 시 치료가 어렵지 않습니다.

• 절제 수술: 초기 단계라면 간단한 수술만으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 냉동치료: 액체 질소로 병변을 얼려 제거합니다.
• 항암 연고 치료: 수술이 필요 없는 경우 연고만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 레이저 소작술: 병변을 태워 없애며 흉터가 거의 남지 않습니다.

 

✅ 피부암 예방 생활습관 5가지

1.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바르기 – 흐린 날에도 자외선은 존재합니다.
2. 한낮 외출 피하기 – 오전 10시~오후 3시는 자외선이 강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3. 모자와 긴팔 옷 착용 – 햇볕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4. 건강한 식습관 유지 – 비타민 C, E가 풍부한 과일·채소를 섭취하고 가공육은 줄입니다.
5. 정기 검진 – 60세 이후에는 1년에 한 번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결론

피부암은 무서운 병이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쉽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습니다.
작은 변화라도 방치하지 말고, 정기 검진과 예방 습관으로 피부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오늘부터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챙기고, 정기적으로 피부 상태를 확인하세요.

 

피부암은 예방이 가능하고,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습니다. 일상에서 작은 습관을 지키는 것이 가장 큰 보호막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