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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귀 때문일까? 뇌 때문일까?

by 별바라기 2025.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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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어지럼증을 경험합니다.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버스나 차를 탈 때, 혹은 피곤할 때 갑자기 핑 도는 순간이 있죠. 대부분은 일시적인 증상으로 금세 사라지지만, 간혹은 우리 몸이 보내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귀에서 오는 어지럼증 (말초성)

 

가장 흔한 원인은 귀 속 전정기관의 문제입니다. 전정기관은 균형을 담당하는 곳인데, 이곳에 염증이나 기능 이상이 생기면 어지럼증이 나타납니다.

  • 머리를 움직일 때 심하게 어지럽다
  •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 눈을 감으면 조금 편해지는 느낌이 있다
  •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 흔히 말하는 ‘이석증’, ‘전정신경염’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대체로 치료나 휴식으로 회복이 잘 되는 편입니다.

 

뇌에서 오는 어지럼증 (중추성)

 

반면 뇌의 혈관이나 신경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어지럼증이 발생합니다. 귀의 문제와 달리, 함께 나타나는 증상이 조금 다릅니다.

  • 말이 어눌해지거나 발음이 꼬인다
  • 한쪽 팔이나 다리에 힘이 빠진다
  • 시야가 겹쳐 보이거나 흐려진다
  • 눈을 감아도 여전히 어지럽다

👉 이런 경우는 단순 어지럼증이 아니라, 뇌혈관 질환과 관련될 수 있으므로 가볍게 넘어가지 말고 전문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생활 속 대처법

  • 증상을 기록해 두세요. 언제, 어떤 상황에서 어지럼이 시작됐는지 메모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식사로 저혈압이나 탈수로 인한 어지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어지럼이 반복된다면 운전이나 목욕, 계단 이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증상이 잦아지거나 다른 이상이 동반될 때는 병원에서 원인을 확인하세요.

 

마무리

어지럼증은 흔히 겪는 증상이지만, 원인에 따라 가볍게 지나갈 수도 있고, 큰 질환의 신호가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반복적이거나 새로운 양상의 어지럼증이 생긴다면, 귀에서 비롯된 것인지, 뇌에서 비롯된 것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차이를 알고 있으면 불필요한 불안은 줄이고, 꼭 필요한 때에는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내용이 여러분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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