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는 우리 밥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재료지만, 알고 보면 건강에 아주 유익한 슈퍼푸드입니다.
저칼로리·고단백 음식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간 건강, 혈관 건강, 두뇌 발달, 노화 방지 등 다양한 효능이 있어 ‘온 가족 보약’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습니다.
오늘은 오징어의 대표적인 9가지 효능과 함께, 올바른 먹는 방법·음식 궁합·종류·손질·보관법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간 건강 개선
오징어에 풍부한 타우린은 간세포 회복을 돕고 숙취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술 마신 다음 날 오징어 요리를 섭취하면 간의 부담을 줄이고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2. 혈관 건강
타우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류를 개선해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같은 혈관 질환 예방에 기여합니다.
3. 두뇌 건강
오징어 속 불포화지방산과 타우린은 뇌 기능을 강화하고 기억력 저하를 방지해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4. 지혈 작용
예로부터 오징어 뼈(해지소)를 가루 내어 복용하면 지혈 효과가 뛰어나다고 전해졌습니다.
현대에는 활용 빈도가 적지만 전통적인 민간요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위 건강
오징어에는 위점막을 보호하고 재생을 촉진하는 성분이 있어 위염과 위궤양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오징어 뼈는 위산을 중화해 속 쓰림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6. 피로 회복
타우린은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해 피로 회복을 돕습니다.
피로회복 음료에 쓰이는 대표 성분도 바로 타우린입니다.
7. 다이어트
오징어는 저칼로리·저지방·고단백 식품으로, 체중 감량 시 단백질 보충에 적합합니다.
근육량 유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8. 멀미 예방
오징어포와 같은 질긴 음식을 씹는 과정은 뇌의 주의를 분산시켜 멀미 증상을 완화합니다.
그래서 여행길에 오징어포를 챙기는 문화가 생겨났습니다.
9. 노화 방지
오징어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이 풍부해 세포 노화를 막아주며,
오징어 먹물 속 핵산 성분도 노화 억제에 효과적입니다.
덤: 당뇨·치매 예방 효과
이 아홉 가지 이외에도 오징어는 당뇨 조절에 도움을 주고, 두뇌 건강을 지켜 치매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오징어, 이렇게 먹으면 좋아요
오징어는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 회, 튀김, 숙회, 구이, 조림, 찌개, 국, 젓갈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
- 씹을수록 고소한 숙회, 바삭하게 즐기는 튀김은 대표적인 인기 메뉴
오징어와 음식 궁합
- 비타민 A 보충 : 오징어는 비타민 A가 부족하므로, 기름에 볶은 당근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 알칼리성 식품과 궁합 : 오징어는 산성식품이므로, 마요네즈와 함께 먹으면 소화가 더 원활합니다.
오징어 종류
갑오징어, 한치, 대왕오징어, 무늬오징어, 반디오징어, 쇠오징어, 화살오징어, 창오징어, 흰오징어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오징어 손질법
- 몸통과 다리를 분리하고 내장을 깨끗이 제거
- 요리에 맞는 크기로 잘라 사용
- 솔방울 모양으로 칼집을 넣으면 요리 시 모양이 예쁘고 말리지 않음
오징어 보관법
- 손질 후 몸통과 다리를 분리해 냉동 보관
- 한 번 먹을 양씩 소분해 랩으로 싸서 보관하면 편리
- 표면의 물기를 제거하고 보관해야 맛과 신선함 유지
- **먹물(먹통)**은 따로 담아 파스타, 리소토 등 요리에 활용 가능
정리하며
오징어는 흔한 해산물이지만, 효능만 따져보면 바다에서 건져 올린 보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제대로 손질하고 보관하면 사계절 내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식재료입니다.
오늘 저녁, 오징어 반찬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