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막연한 불안감은 있으나 정확히 알지 못하는 치매의 초기 증상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특히,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에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들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는 한 가지 형태가 아닌, 원인과 손상 부위에 따라 여러 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그만큼 초기 증상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셔서,
부모님이나 가족, 혹은 본인에게 유사한 증상이 있는지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 치매 종류별 초기 증상 8가지
1. 최근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 알츠하이머병
가장 흔한 치매 유형으로, 최근 기억이 점차 사라지는 증상이 특징입니다.
과거 일은 또렷하게 기억하지만, 방금 했던 말이나 약속은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무기력하고 건망증이 늘어난다 – 피질하 혈관성 치매
자주 누워 있으려고 하고, 대화나 행동이 느려지며 우울한 기분이 자주 듭니다.
힌트를 주면 기억을 떠올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3. 충동적인 행동과 성격 변화 – 전두엽 치매(행동형)
사회적으로 부적절한 행동, 감정 기복, 자기중심적 성향 등이 나타나며
기존 성격과 다른 모습에 가족들이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사물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 전두엽 치매(언어형)
간단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그거’, ‘저거’로 표현하고
언어 표현이 점차 서툴러집니다.
5. 남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 측두엽 치매(의미형)
본인은 말을 잘하지만, 상대방의 말뜻을 이해하지 못해 대화가 어려워집니다.
낱말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6. 헛것을 보거나 이상 행동 – 레비소체 치매
환각, 망상, 수면 중 이상행동 등이 나타나며
정신병으로 오해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기에 후두엽 손상과 관련된 증상이 많습니다.
7. 걷는 모습, 손 떨림 등 신체 변화 – 파킨슨병 치매
종종걸음, 구부정한 자세, 말 느림 등의 증상이 있으며
운동 기능 이상과 함께 기억력이나 판단력 저하가 동반됩니다.
8. 마비 증상과 함께 인지 저하 – 혈관성 치매
뇌졸중(중풍) 이후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고 기억력이 저하됩니다.
한쪽 팔, 다리 마비 등의 증상과 함께 인지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치매는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치매 증상을 단순히 ‘나이 때문’이라고 오해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치매는 병입니다.
그리고 조기 진단을 받으면 치료와 관리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질환입니다.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나 보건소에서는 무료 조기검진도 가능하니,
증상이 의심된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마무리하며
치매는 환자 자신뿐 아니라 가족 전체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초기 증상을 이해하고, 조기에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이웃과 가족에게도 함께 공유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